학교에서 1,2교시만 하고서 C.A시간에는 선생님이 일찍 보내주셨습니다. 출석만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헤헤) 그래서 넙죽 바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올때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는게 좀 맘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밖으로 나오고보니 망할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더라구요.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입고온 옷도, 긴 셔츠에 긴 청바지를 입고 나이키 에어포스를 신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학교에서 이렇게 일찍 끝나고서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조퇴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크하하하~~~ 내 세상 같았습니다.
그래서 친구 3명과 함께 학교가 서울임에 불구하고, 서울을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고3이 고3이 아니야~~~) 그렇게 목동역에서 전철은 줄기차게 달려 광화문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서 이제 저희는 종각을 지나 종로3가까지 가기로 했지요. 그런데 광화문역을 올라와서 보니 ‘세이브 더 칠드런’이 모금운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대학생 3분이서요. 남자 한 분, 여자 두 분~ 여자 한 분이 ‘진흙쿠키’에 대해서 아시나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계시고, 남자분은 “□로 아이들을 구할 수 있어요.”였던가…? 기억력이 안 좋네요. 몇 일이나 됬다고 저걸 까먹었지 T.T 사람은 역시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 어쨋든 그래서 핸드폰 문자를 통한 모금활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문자 한 통에 1,000원인데 다른 세계에서 아프게 죽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자니 맘이 아파 참여했답니다. (여기서 저의 착한 척!이 들어나는거죠.) 그래도 참여를 하고나니 마음은 뿌듯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금참여를 끝내고 다시 발걸음을 ‘카페 뎀셀브즈’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5~10분정도를 걸었나봅니다. 도착하고나니 와우~ 인테리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카페라떼 한 잔과 위에 보이는 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여기서 10,500원이 깨졌습니다. T.T 입이 즐겁자고 저렇게 큰 돈을 투자하다니… 섣부른 결정을 내려선 안 될거 같아요. 그렇게 친구 3명과 거기서 열심히 먹고 나왔습니다. 시간은 오래 안 있던거 같아요. 한 3~40분 있었나봅니다.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친구 한 명은 과외로 인해 집을 갔구요. 나머지 두 명과 저는 종각역 아래에 있는 ‘반디 앤 루디스’를 갑니다. 친구 한 분이 살 책이 있다고 하셔서 가게 됬지요. 그런데 친구 한 명과 제가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니 붙어 있게 됬는데 한 친구를 신경을 많이 못 썼습니다. 얘기가 좀 장황하게 하다보니.. ㅎㄷㄷ 그래서 그 친구가 집으로 간다고 한거 같습니다. T.T 미안하다 친구야~ 그래서 그 친구마저 가게 되고, 학교를 마치고 온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반디 앤 루디스에 있는 광장에서 기다리기로 했지요. 그리고 그 친구를 만나고서도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래도 사진을 찍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저는 남기로 했지요. 그래서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이야~~~ 청계천 사람 무지무지 많이들 와계시더라구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소라탑에서는 행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열심히 커플과 사람들을 도촬하기 시작합니다. o_o 아하하하하~~ 도촬은 이러한 재미로 하는겁니다. 커플 타도!!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찍어댔습니다. 광교쪽으로 가보니 청계천 물 속에 들어가 물장난 치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슬리퍼를 친구쪽에 막 던지면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말이죠. 그렇게 저는 해가 저물도록 있었습니다. 예전엔 혼자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혼자가 너무 심심하더군요.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시고 대학교를 잠시 휴학중인 형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웠어요. 역시 사람은 소통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홀로이 사는게 편하고 좋다지만 말이죠.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 받고는 저는 9시가 되어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 글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했어요.

즐거운 서울 나들이를 하셨군요~~^^
답글삭제@어찌 - 2009/09/07 20:49
답글삭제넵!! 친구들이랑 가서 그런지 즐거웠어요 :D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두 많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