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수요일

오늘 아끼던 머리를 잘랐습니다.

오늘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

"오랜만에 머리나 잘라볼까?"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더부룩한 머리, 눈을 찌르는 머리칼을 처리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맘 먹은데로 즉시 자주가던 미용실에 갔습니다.

제 머리의 담당이시던 원장님이 이미 다른 분의 머리를 자르고 계시더라구요.
저와 같은 학생분들도 많이 있었구요. 그래서 기다릴가 하다가 바로 착석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과 좀 닮으신 분이 오시더니
"원장님, 여기 10번 손님이요."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의 포인트 여기서 발생합니다. 얼마 안 있어 그 분이 머리를 쳐주시는 겁니다 T.T 어이쿠야~~
그래서 저는 그냥 잘라주시는데로 잠자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뒷쪽은 이정도 자르자? 기니까 안 이쁜거 같아."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럴게요"라고 대답했지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어때 맘에 드니?" 라고 다시 질문해 오십니다.

그 자리서 뭐라 할 수도 없구 T.T 에휴~~ 저는 그냥
"괜찮은거같아요."라고 말했지요.

역시 자르던 분이 잘라주셔야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먼 강을 건넌 뒤였죠.
그렇다고 이미 잘린 머리카락이 붙을리도 없고 말이죠. 그래도 머리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나름~~?

그리고 매번 머리 자르고서 발라주시는 왁스가 상당히 냄새도 좋고 바르기에도 편해보이길래 예전부터 사려 맘 먹었더니,
가격이 무려 15,000원
!! (허걱..)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 사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포인트. 카운터에 냈던 카드에 갑자기 원장님 이름이 적힌게 아닌 '홍T'라고 적어주시더라구요.
"헉! 이제 나 담당 바뀐거야?"라며 집으로 왔습니다. (아닐지도 모르구요~~~;)

하여튼, 오늘의 머리 자른 이야기 여기서 끗.

댓글 6개:

  1. ㅋㅋ 욕봤네요~~ 인증샷이 좀 아쉽다는~^^

    저도 담당 선생 따라 강남을 헤집고 다니는데 참 거시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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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찌 - 2009/09/02 21:23
    헤헤~~ 역시나 어찌님 댓글이 먼저 :D

    5천원이 아닌 더 큰 금액 주고 잘랐으면 정말 욕봤을거에요 T.T

    그나마 5천원이란거에 위로를 받고있어요. 인증샷! 얼굴가리고 Before, After 올려볼가요~?

    그나저나, 어찌님도 담당선생님때문에 이만 저만 고생이 아니시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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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런이런!! ㅎㅎㅎ 왜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ㅋㅋ

    그러나 저에겐 다른 나라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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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맑은탱쟈 - 2009/09/04 02:23
    헷.. 답글이 늦었지요~~ 탱자님 오랜만이세요 :D

    T.T 역시 먼저 말을 하고서 착석을 했어야나봐요.

    그런데 왜 다른 나라 얘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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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저는 곱슬머리에 숱도 많고 모발이 두꺼워 머리를 잘 못기르거든요 ㅋㅋ

    그래서 언제나 짧게 잘라주세요~ 라고 말하죠 -_-;;

    어렸을 때부터 그래와서 헤어스타일엔 관심이 별로 없거든요^^;;

    미용실도 그냥 동네 미용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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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해맑은탱쟈 - 2009/09/07 19:48
    아아~ 그러한 이유가 있으시구나... 저도 머리가 반곱슬에 모발이 조금 두껍긴한데..

    그래서 가끔 미용실에서 툭툭 쳐내는걸로 칠때면 정말 아프더라구요 T.T

    탱자님도 머리스타일에 한번 어드벤쳐를 한번 떠나보심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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